㈜에스지오(대표 최태수)는 오는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진행하는 'K-Mtech 2022(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에스지오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 및 금형 기계, 굴착기 유압 실린더 및 관절부위, 제철 설비 등에 사용되는 오일리스 베어링(무급유 베어링)을 제조한다. 원료 구매부터 주조, 소재 압출, 가공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원스톱 프로세스(One-stop Process)’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로 인정받은 특허 기술로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황동 오일리스 베어링과 새롭게 브랜딩한 이중 접합 소결 베어링인 더디벨론(THEDVELON) 베어링을 소개한다.

황동 오일리스 베어링에 사용되는 고체윤활제는 카본과 열경화성 수지 분말의 독자적인 조성비를 통해 만들어지는데, 열처리 시 팽창하여 동합금 모재의 드릴 홀 내부에 보다 견고하게 부착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건설 장비와 같은 가혹한 환경에도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오일 함침성이 향상된 고체윤활제로 국내외 특허를 가지고 있다.

‘더디벨론(THEDVELON)’은 기존 황동 베어링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일반 구조용 강에 슬라이딩되는 부분에만 소결 처리를 한 고체윤활제 분산형 베어링이다. 에스지오 관계자는 “황동 오일리스 베어링과 비교 시 단가 면에서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성능에서도 뛰어나 원자재 가격이 불안정한 요즘 시기에 주목할 만한 베어링이다. 더디벨론 베어링은 독일과 이탈리아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자동차 금형 부품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소재·부품의 고효율화로 내마모 부품의 경량화 및 소형화를 달성하면서도 고수명을 요구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에스지오는 저토크·고내구성 특수 고력황동합금 소재를 개발했다. 환경규제 물질인 Be, Pb, Cd 등의 유해 합금원소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인장강도 750MPa, 연신율 15%, 경도 240HB의 Duplex Phase(α+β) 신조성 특수 고력황동 소재로, 기존 오일리스 베어링보다 고면압이 요구되는 작업환경이나 경량화된 제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게 에스지오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기존 부품 소재를 신소재로 변경하기가 어려운 보수적인 환경에서, 몇 년간의 홍보를 통해 자사 개발품인 더디벨론 베어링이 국내외 플라스틱 사출기 및 금형 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독일 및 이탈리아 자동차 금형 부품으로 지정된 것도 큰 성과다. 내마모성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황동 오일리스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 장비에 사용되는 Fe-Cu로 구성된 건설 기계용 전체 소결 베어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소결 베어링은 약 20%의 기공 내에 오일이 함유되어 있는 오일리스 베어링으로, 낮은 마찰계수와 뛰어난 내모성이 특징이다. 2022년 하반기에는 에스지오의 제품을 더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쇼핑몰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2회째를 맞이하는 K-Mtech 2022는 친환경, 스마트화,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흐름 속에서 완제품의 생산을 좌우할 수 있는 소재, 복합재료 및 장비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화학, 금속, 세라믹 소재와 바이오, 융복합 재료뿐만 아니라 부품 및 계기, 시험 및 측정기기, 제조 장비까지 전시 소개한다. K-Mtech 2022는 새롭게 개최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2) 및 수소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 H2 MEET와 동시 개최되며, 전시 품목 중 소재 및 복합재료 분야를 분리 및 확장하여 한층 더 세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처 : 에이빙(AVING)(http://kr.aving.net)